한국 순교자의 소리에 따르면, 풍선 성경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에릭 폴리 목사는 "성공적으로 풍선을 보낼 수 있는 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고고도 풍선을 이용해 성경만을 풍선에 담아 보낸다"며 "다음에 풍선을 날릴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우리는 18년 전 북한 지하교인들과했던 약속대로 풍선으로 성경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교자의 소리에 따르면, 성경을 보낼 때 사용하는 풍선에는 불연성 헬륨 가스가 들어있고 풍선 또한 무해물질로 시간이 지나면 분해돼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라텍스 풍선을 사용한다. 풍선 발사 및 낙하지점을 예측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해 대북풍선을 보내고 있다. 풍선을 보낼 때는 GPS를 달아 정확하게 북한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며 이 방법이 북한에 성경을 보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한다.
에릭 폴리 목사는 “우리가 풍선을 띄우는 건 북한에 성경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부 공직자와 언론에서 언급된 대북(對北)전단 살포와는 다르다는 것을 남한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