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10년 가르침이 어머니 뱃속에서의 열 달 가르침만 못하고, 어머니 배 속에서의 열 달 가르침이 아버지의 하루 낳음만 못하다.”
최근 첫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엄마 아빠가 꼭 읽어야 할 책이 발간됐다. 다름 아닌 박숙현씨(50)가 쓴 『태교는 인문학이다』.
바른 성품과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의 탄생을 염원하는 현대 임신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태교학의 정본이다.
인간사회의 세태가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개인의 인성이 만들어진 기원을 좇다보면, 궁극적으로 어머니 배 속에서 만나게 된다. 결국 태교는 바른 인성을 위한 인문학의 첫 걸음이 될 수밖에 없다는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되고 만다.
저자 박숙현씨는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근본 원인을 생명의 잉태와 탄생 전에서 찾고 있다.
바른 심성과 총명하고 건강한 아기 탄생을 맞이하기 위해 임신부와 가족들은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 이사주당의 『태교신기(胎敎新記)』를 바탕으로 동서양의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
이사주당 역시 ‘태교신기’에서 “병은 병들기 전에 예방해야 하며, 아기는 태어나기 전에 가르치는 것”이라고 일깨워 주고 있다.
‘태교신기’의 저자 이사주당(師朱堂 1739~1821)은 조선 후기 여성 실학자로 현대 과학의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세계 최초의 태교 전문서인 태교신기를 발간했다.
저자 박숙현씨는 “유대인들에게 유아교육의 바이블로 불리는 탈무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태아교육의 정본으로 불리는 조선시대 이사주당의 태교신기가 있다”고 말한다.
이사주당은 태교신기에서 마음 다스림 부분을 통해 인성을 강조했고, 부성 태교와 가족 태교를 강조했다. 태교를 하지 않을 경우 난산이나 기형아 출산 등을 할 수 있고, 태어나서도 생명이 짧을 수 있다고까지 경계하고 있다.
이는 결국, 태교신기는 세기를 뛰어넘는 스테디셀러로 평가돼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OECD국가 중에서 출산율 최하위인 대한민국, 이제라도 정부는 태교신기를 범국민 태교 정본으로 보급 장려해야 한다. “인문학은 궁극적으로 사람답게 사는 길을 안내하는 학문으로 임신부 가족들에게 『태교는 인문학이다』가 소중한 생명의 방향등이 되길 바란다” (저자 박숙현)
『태교는 인문학이다』이라는 책은 ‘이사주당기념사업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숙현의 태교신기 특강’을 수정·보완한 개정판으로 태교신기 원문 해석뿐만 아니라 의역을 통해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는 방식의 특강 형태로 꾸며진 유익한 태교 인문학이다. (255쪽, 18,000원)
<본문 中에서>
사람의 성품은 본래 하늘처럼 맑다. 기질은 부모를 닮는다.
부모가 태교에 소홀해 거친 기질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배 속의 태아는 부모의 거친 기질에 물들어
하늘과 같은 맑은 성품을 잃게 된다.
부모가 어찌 낳고 기름에 삼가지 않겠는가. 18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