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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병원 문 열면 1년뒤 매출 얼마’ 예측해준다

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 개소..질병 평균 진료비 등도 제공

글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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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 동작구 본동에 산부인과를 개원하면 1년 뒤 매출은 얼마나 될까’, ’손목이 심하게 시큰거리는데 어느 정도 비용으로 얼마나 병원에 다녀야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월17일 의료비 청구·요양기관 현황 및 평가·의약품 유통 등과 관련된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정보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료인·환자들은 이처럼 궁금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서초구 평가원 별관에 자리잡은 이 센터는 40석 규모의 정보분석실과 60명 이용자가 원격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센터의 ’빅데이터’를 이용하려면 우선 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정보공개 메뉴를 통해 신청해야한다.

평가원은 이번에 공개된 센터의 방대한 정보가 외부 연구자들의 보건의료 관련 연구·개발(R&D)과 의료 관련 비즈니스 창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교수는 개소식에 앞서 공개한 산학연 전문가의 심평원 빅데티어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평가원 자료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연계해 임신부 코호트(특정인구집단)의 질병 현황 등을 분석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평가원은 보유한 빅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자체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의료경영지원 서비스’의 경우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들에게 해당 지역의 의료수요(환자 수·소득수준), 의료공급(같은 종류 요양기관 현황) 정보 뿐 아니라 개원 후 1년 이후 매출 추이·경쟁 지수 등을 예측해준다.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는 환자가 자신이 걸렸거나 의심되는 질환을 입력하면 센터가 평균 진료비용(전체 요양기관 및 병원 종류별)과 평균 진료기간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이 밖에 다수 병원들과 센터가 제휴 관계를 맺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맹 병원의 진료비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 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비급여 항목에 대해 포인트를 쌓아주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검토되고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민간·공공부문의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심평원이 보유한 다양한 진료·의료 정보를 본격 공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이번 센터 개소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4-04-16]   온라인편집부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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