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이 새끼 쥐의 냉동보존된 고환조직을 이용해 또 다른 새끼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본 요코하마(橫浜) 시립대학 연구팀은 새끼 쥐의 고환조직을 냉동보존했다가 해동한 뒤 시험관 배양을 통해 형성된 정자를 이용해 새로운 새끼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BBC 뉴스 인터넷판 등이 1일 보도했다.
이 방법이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면 소아암 아이의 고환조직을 조금 떼어 냉동보존해 두었다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생식기능을 잃게돼도 나중에 이를 해동해 자식을 낳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을 이끈 오가와 다케히코 교수는 전망했다.
요즘엔 소아암 환자의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어 항암치료에 의한 생식기능 상실이 환자와 가족의 커다란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태어난지 5일 된 새끼 쥐의 고환 조직을 떼어내 이를 급속 또는 완속 냉동 방식으로 4개월 이상 동결보존해 두었다가 해동해 이를 시험관에서 배양하면서 정자형성을 유도했다.
이 고환조직은 냉동하지 않은 고환조직과 다름 없는 정자 생성 능력을 보여주었다.
생성된 정자는 미세주입 인공수정(micro-insemination) 방식으로 직접 미성숙 난자에 주입됐고 이 수정란을 통해 총 8마리의 새끼가 탄생했다.
이 새끼들은 건강하게 자라 후손을 생산하는데 성공, 정상적인 생식능력을 보여주었다. <끝>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