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의 발달로 인류의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은 배우자가 사망하고 홀로 지내는 기간이 긴 경우가 증가하는 반면, 여성은 줄어들었다. 최근 한국인구학회가 ‘다중상태생명표를 이용한 한국의 혼인상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구학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2005년,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및 인구동태자료 등과 안전행정부의 주민등록인구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결혼한 사람의 평균 결혼 유지기간은 2010년 남자 35.08년, 여자 32.35년으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1.98년, 여자는 1.86년이 증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2000년 31.63세, 2005년 33.86세, 2010년 33.34세였으며 여자는 같은 기간 28.52세, 30.06세, 30.13세였다. 또한 초혼연령에 있어서 일정 연령 수준에 도달하면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고, 이후 연령으로 넘어서면 이혼하는 케이스가 많아졌다는 것. 결혼이 이혼으로 끝날 확률은 2000년 22.7%에서 2010년 25.1%로 5년마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이혼한 사람의 평균 이혼에 도달한 기간은 2010년 남자 12.69년, 여자 18.12년으로 2000년에 비해 남자는 3.34년, 여자는 5.03년 증가했다. 반면, 기대수명의 증가로 인해 배우자와 사별 후 홀로 지내는 기간이 여성과 남성이 달랐다. 2010년 사별지속기간은 남자 9.67년, 여자 15.31년으로 2000년에 비해 남자는 0.72년 증가했고, 여자는 0.79년 감소했다. 이는 “의과학의 발달로 인해 남자의 기대수명이 여자보다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평생 혼인하지 않고 미혼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의 경우 2000년 15.1%에서 2010년 20.9%로 증가했으며, 여자도 같은 기간 9.0%에서 15.1%로 증가했다.
한편, 최근 미국 CIA(중앙정보국)가 발표한 국가별 현황보고서(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이 65.9세, 여성은 73.8세였으며, 한국은 남성이 76.6세, 여성은 83.1세로 조사되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