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7월의 보름날(백중·百中) 전통 농경문화의 유산인 들노래와 김매기를 재현하는 ’서창 만드리 풍년제’가 7월 31일 오전 광주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 들녘에서 열렸다.
| 서창 만드리 풍년제 | ||
’만드리’는 논에 자라는 잡초를 없애는 마지막 김매기라는 뜻으로 세벌 김매기를 할 시기인 백중에 불렀던 농요다.
이날 풍물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한 풍년제는 임우진 서구청장, 황현택 서구의회 의장 등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글귀가 적힌 농기와 ’만드리’기를 앞세운 선소리꾼 등 120여명의 재현팀들이 논으로 이동해 김매기를 하며 ’만드리 풍년제’를 재현했다.
재현팀은 풍물 장단에 맞춰 춤과 함께 늦은 만드리소리, 만드리소리, 아롱저롱(장원질소리)와 산아지 소리 등을 불렀다.
김매기를 마친 재현팀은 모형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와 농주 역할을 맡은 임우진 서구청장으로부터 술과 음식을 대접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난타, 판소리, 대금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전통탈·부채 만들기, 천연염색 시연, 추억의 농촌 풍경 전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광주=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