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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교수, 알레르기 없는 간장·된장 개발

글  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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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학교(GNU) 생물공학연구실 류충호(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알레르기 걱정 없는 간장과 된장 제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산균·황국균·고초균 등 3가지 미생물을 차례로 접종하는 발효기법을 적용, 천연효소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백질을 분해한다고 류 교수는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는 환자나 민감성 체질의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류 교수팀은 ’속성 다단계 발효법으로 제조된 콩 발효물 및 제조방법’이란 제목으로 특허등록했다.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추장·된장 생산업체와 지난 3년간 공동연구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제품을 내년 9월께 시판할 계획이다.

알레르기 관련 제품의 시장 규모는 연간 2천억원으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류 교수는 "현재 전체 유아의 18%가량이 콩 알레르기를 갖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나 제품은 거의 없다"라며 "발효기법을 통해 한국 전통 콩발효 식품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콩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유아나 환자를 위한 식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입력 : 2014-09-02]   지성호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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