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진통제 파라세타몰(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존 톰프슨 박사가 1995-1997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 871명을 11세까지 추적조사한 ’오클랜드 출생체중 공동연구’(Auckland Birthweight Collaborative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월 26일 보도했다.
이들이 7세, 11세 됐을 때 실시한 감정-행동장애 조사 결과 임신 중 파라세타몰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ADHD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톰프슨 박사는 밝혔다.
임신 중 파라세타몰에 노출되었던 아이의 경우 7세 때는 주의력결핍이, 11세 때는 과잉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신 중 파라세타몰을 복용한 날이 많지 않아도 나중 아이에게 이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톰프슨 박사는 강조했다.
전체 조사대상 아이들의 어머니 중 49.8%가 임신 중 파라세타몰을 복용했다.
임신 중 아스피린, 제산제, 항생제 복용은 ADHD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톰프슨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9월26일자)에 실렸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