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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슈

남성불임 5년사이 5.3배 늘어

불임병원 방문에 남성적 요인이 더 많아

글  장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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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식 새누리당 의원 (제공 연합뉴스)

한해 불임병원을 방문해서 인공적인 시술(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는 난임부부가 20만쌍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 남성이 원인이 되어서 난임이 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제식 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은 국감 자료에서 난임부부 진단은 2009177000명에서 지난해 201000명으로 늘어났으며, 난임의 원인 중에 여성이 원인이 되어서 난임이 되는 사례가 지난해 154300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적 요인도 만만치 않음이 드러났다.

남성쪽이 문제가 되어서 불임병원을 방문해 인공적인 시술을 받은 케이스가 20099800명이었다면 지난해는 4만 7천명으로 약 5배 가까이 늘었다. 실질적으로 여성적 요인보다 남성적 요인의 난임 케이스가 5.3배가 더 많다는 얘기다. 

난임이 되는 남성적 요인으로는 정자검사에서 기준 이하인 남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정상정자보다 정계정맥류와 정자 중 기형정자 숫자의 증가, 희소정자증, 무정자증 등에 해당되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자검사상 정상정자 기준치는 1cc당 1500만 마리 중에 40%는 살아서 움직여야 하며 모양이 정상인 정자가 최소한 5%이상 되어야 한다. 전체에서 기형정자는 50%까지 정상이라고 본다.

난임부부가 많아지는 이유는 여성의 경우 만혼과 재혼 등으로 35세 이상의 고령임신이 증가하면서 난소기능 저하와 자궁내막증 등의 생식기내 질환이 발생해서 자연임신이 어려워지고 있는 반면, 남성의 경우 업무상 스트레스와 흡연과 음주 등으로 인한 정자의 활동성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 의원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가 많은 것은 우리사회가 아직 결혼 후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쉽지 않아 젊은이들이 점점 결혼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난임부부지원사업 확대를 비롯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회적 배려와 제도적 정착 등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가현 기자·투비맘뉴스

 

 

 

[입력 : 2014-10-14]   장소현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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