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 경비정에서 이송 중인 임신부가 또 출산했다. 지난 10일 새벽에 처음 출동한 경비정에서 출산이 이뤄진 지 사흘만이다.
11월 13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완도 소안도에 사는 임신부 A(26·베트남)씨가 이송 도중 여자 아이를 출산했다.
해경은 산통을 호소하며 이송을 요청하는 A씨 가족 전화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A씨는 해남 땅끝항 입항 5분 전에 양수가 터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지만 해경대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위기를 넘겼다.
앞서 10일 오전 3시께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323함)에서 임신부 H(27·완도 청산도)씨가 남자 아이를 낳은 바 있다.
정태경 서장은 "경비함정에서 출산하는 일이 드문데 사흘 만에 두 번이나 새 생명이 태어나 놀랍다"면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완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