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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 살빼는 효과 커”<영국연구>

글  김태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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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이탈리아 남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지중해식 식단이 열량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살 빼는 효과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리브유와 생선, 과일·채소, 곡물 및 견과류가 풍성한 지중해식 식단은 지방과 열량 섭취량은 많지만 각종 효소의 작용으로 비만을 억제하고 심장과 혈관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월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의학저널 PMJ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의학협회 이사인 테런스 스티븐슨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PMJ 기고 논문에서 지중해식 식단의 풍부한 효소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작용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지중해식 식단에 포함된 알파 리놀산과 폴리페놀,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혈전의 형성과 심장 및 혈관 질환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비만 예방 효과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지속적인 체중감량 효과 면에서도 지중해식 식단이 저지방 다이어트식보다 우수해 굶는 것보다는 건강식 다이어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중해식 식단을 따라 전 세계인이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을 하루 1회, 견과류 섭취를 주당 2회 늘리면 심장질환자 수를 연간 520만 명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논문 대표 저자인 심장전문의 아심 맬호트러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 같은 건강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신속하면서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은 식사량을 줄이기보다는 무엇을 먹을지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입력 : 2014-11-19]   김태한 특파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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