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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위생습관이 산모·신생아 사망 줄인다”

WHO 등 전문가들 지적, 탄자니아 해마다 8천명 사망

글  정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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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가난한 나라의 질 나쁜 물과 빈약한 위생시설로 다수의 산모와 신생아가 사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이들 전문가는 신생아를 위한 건강증진 방안이 바로 이 같은 기본적 요소의 결핍으로 방해를 받고 있다며 위생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도록 정부와 보건기구에 촉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터에이드,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전문가들이 이 같은 내용으로 펴낸 보고서가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이들은 간단한 손씻기 같은 위생의 중요성이 일부 지역에서 강조되고 있으나 안전한 물, 위생생활, 위생시설 모두를 완비하는 데는 별다른 주의를 돌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세식 화장실, 쓰레기 처리 시설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있으며, WHO에 따르면 54개 저소득국가에서는 위생설비의 약 40%가 믿을만한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워터에이드의 야엘 벨레만은 "우리는 빅토리아 여왕 통치시대 이래 출산 때 깨끗한 물과 위생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도 수만 명의 산모가 의사·조산원의 도움을 받더라도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 출산을 해야하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렝카 베노바는 "탄자니아에서는 해마다 여성 8천명가량이 출산 도중 또는 직후 사망한다"며 "이는 탄자니아에 한정되지 않는다. 깨끗한 물, 기본적인 화장실, 잘 형성된 위생습관이 있으면 예방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4-12-15]   정일용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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