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ㆍ출산 등으로 발톱 무좀으로 고생하면서도 좀처럼 약을 함부로 복용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최근 레이저를 활용한 손발톱 무좀 치료법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26일 피부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손발톱 무좀이 생긴 부위에 ’엔디야그(Nd:YAG)’라는 레이저를 쬐 무좀균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시술 시간이 짧으면서 치료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강도를 달리하면서 한 달 간격으로 3~5회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관련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발에 생긴 무좀은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발톱에 균이 침투하고 손톱까지 옮겨가기도 한다. 이런 손발톱 무좀은 진균에 의해 손발톱이 점점 두꺼워지고, 유백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하고 파괴된다. 한번 생기면 손발톱이 변형되면서 이차적인 세균감염도 잘 일으키는데, 장기간의 치료에도 완치가 잘 안 되는 편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기존 손발톱 무좀치료는 바르는 약을 최소 6~12개월 사용하거나, 향진균제를 새 발톱이 자랄 때까지 장기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간 손상,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우려됐다"면서 "(레이져 치료로 인해)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었거나 간질환, 임신과 출산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먹는 무좀약이 간을 손상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2년 전, 식약처가 피부표면이나 내부의 진균감염증의 치료등에 쓰이는 항진균제인 케토코나졸 경구제의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