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지역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남성 대전·충남 지역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1분기 43명에서 올해 1분기 56명으로 1년 새 30.2%가 증가했다.
이는 이 지역 전체 육아휴직자가 같은 기간 1천126명에서 1천361명으로 20.8% 늘어난 것보다 높은 증가율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 남성 육아휴직자는 25명에서 30명으로, 충남 지역 남성 육아휴직자는 18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대전고용노동청은 ’아빠의 달’ 제도에 힘입어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아빠의 달은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면, 두 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1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최대 150만원) 지급하는 제도다.
즉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육아기 근로시작 단축제’ 이용자도 지난해 3월 6명에서 올해 3월 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육아휴직 대신 일주일에 15∼30시간으로 단축 근무하고, 근로시간에 비례해 깎인 임금을 고용보험에서 지원받는 제도다.
김영국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앞으로도 남성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고, 여성들이 경력이 유지되면서도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