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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슈

<이정민의 파워 수태食>장어 케일 쌈밥

면역력 강화, 리비도 증가에 탁월한 장어요리 ①

글  요리연구가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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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요리 연구가 이정민
글, 진행 : 장가현 기자
사진 : 조준우 기자

   
 
『큰 놈은 길이가 십여 자 모양은 뱀과 같으나 짧고 거무스름하다. 대체로 물고기는 물에서 나오면 달리지 못하나 이 물고기만은 곧잘 달린다. 맛이 달콤하여 사람에게 이롭다』

19세기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의 기록이다.

이것은 무엇에 대한 얘기일까.

다름 아닌 장어. 조선시대에서 장어는 보약 같은 식품이었는가 보다. 실제로 뱀장어, 붕장어, 갯장어 같은 장어류 물고기들은 영양가가 높아서 예로부터 보신식품으로 널리 인정받아왔다.

장어는 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몸이 허할 때 원기를 회복하는 특효일 뿐 아니라 사시사철 기운 내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거론되는 어(魚) 중 하나다. 어쩌면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파김치가 되어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딱 어울리는 식품이 아닐까 싶다.

장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 무려 소고기의 200배 이상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A를 떠올리면 시력을 좋게 하고 야맹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고 있겠지만 그 이상의 효능을 자랑한다. 신체의 저항력을 강화시키는데 장어만한 게 없다는 것.

요즘처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곳곳이 흉흉할 때에는 비타민A 섭취를 특히 권할 만하다.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신종 바이러스 앞에 거뜬히 이겨내려면 모름지기 잘 먹어서 면역력을 기르는 게 최고 아닐까.

특히 임신을 기다리고 있는 가임부부라면, 또 고령의 부부라면 장어 요리는 적극 권한다. 비타민 A는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이 먹어주면 좋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동물의 생식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또 각종 생리작용을 돕고 抗(항)불임작용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비타민E가 장어에 듬뿍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장어가 보양식으로 널리 불리게 된 것은 남성 정력 증진에 빠른 효과 덕분이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라면 열정적인 성생활을 위해서 마다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불포화지방산과 DHA, EPA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저하된 남성들의 기력을 다시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니 더더욱 그러하다.

’장어’ 요리를 떠올리며 구이만 생각해선 안 된다. 장어를 이용해서 각종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 

만약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는 케일에 장어를 싸 먹는다면? 신진대사 촉진과 피를 만들어주는 조혈작용에 뛰어난 케일과 장어가 만난다면 건강과 리비도 강화를 한꺼번에 성취할 수 있지 않을까.  

케일에도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고 섬유소와 엽록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자주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킬 수 있고 혈압이 안정된다.

혹시 아직도 담배를 끊지 못했다면 장어 케일 쌈밥을 한끼 식사로 먹으면 어떨까. 니코틴을 해독을 위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재료

·주재료 - 장어 1마리, 소금, 케일 4, 간장 20, 맛술 10, 청주, 설탕1T

·밥재료 - 2(백미 , 흑미¼), 다시마 5cm 1, , 청주 1T

·단촛물 - 식초 3T, 소금 ¾~1T, 설탕 2T

 

장어 케일 쌈밥 만드는 법
 

   
 
1. 쌀은 깨끗이 씻어 체에 담아 30분간 물기를 뺀다.

2. 물기를 뺀 쌀을 밥솥에 넣고 청주와 다시마를 우려낸 물로 물을 맞춘 다음 밥을 짓는다.

3. 다 지어진 밥과 단촛물을 섞는다.

4. 장어를 프라이팬에 굽는다.

5. 냄비에 양념재료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은근한 불이 끓이다가 구운 장어를 넣고 졸인다.

6. 양념이 밴 장어를 3cm정도로 자른다.

7. 단촛물을 들인 밥을 장어 크기에 맞게 빚은 후 밥 위에 장어를 올린다.

8. 케일 잎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 다음 반으로 자른다.

9. 데친 케일 잎 위에 장어를 올린 밥을 놓고 만다.

 

   
   완성된 <장어 케일 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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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정민(李姃珉)씨는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는 평범한 아줌마로 살던 그녀가 어느 날 난데없이 과감한 도전장을 내 던졌다. 다름 아닌 동서양의 요리들을 본격적으로 배워보겠다는 꿈이었다. 그 결과 한식·중식·제빵·제과·양식·일식 요리사 자격증을 획득해 재산목록 1호로 삼고 있다.

세상에 솜씨 좋은 요리연구가들은 많고 많다. 맛있는 음식이 지천에 널려있다. 너무 많아서 골라 먹기 힘들 정도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과연 어떤 음식이 절실할까? 인사(人事)에만 적재적소(適材適所)가 있는 것이 아니다. 먹거리에도 궁합이 있고 때에 따라 딱 맞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요즘 요리연구가 이정민씨는 수태식(受胎食)에 푹 빠졌다. 이른바 임신을 돕는 음식이다. 한국 부부 7쌍 중 1쌍이 임신이 잘 안 되는 난임부부이며, 실제로 한해 20만명의 난임부부가 불임시술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녀는 한줄기 빛처럼 수태를 위한 치료식에 도전했다.

모태신앙으로 독실한 천주교인인 이정민씨. 불광동 성당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자연스럽게 신자들의 다양한 간절함을 목격하며 산다. 그중에 단연 자식을 얻고자 소망하는 기도를 빼 놓을 수 없었다는 것.

수태식은 난임부부들을 위한 도전이자 신의 한수다. 하느님은 병이 있는 곳에 그 병을 고치는 약을 마련해 놓았다고 하셨다.

본래 버드나무 껍질에 있는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이 해열작용을 해 왔고, 그것의 기전을 파악한 약학자들이 버드나무 껍질을 이용해서 아스피린을 만들어낸 것처럼 임신이 잘 되는 수태식이 분명 있다며 이정민씨는 새로운 도전장을 꺼내 들었다. 엄마 되는 메디컬 뉴스 <투비맘뉴스>를 통해 매주 아기 쑥쑥 잘 낳게 만드는 수태식을 선보이고 있다. ■

 

 

 

 

 

[입력 : 2015-06-22]   요리연구가 이정민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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