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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쿠바, 에이즈·매독 태아 수직 감염 근절”

글  이동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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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가 세계 최초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매독이 산모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되는 것을 근절한 국가로 공식 인정받았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세계보건기구(WH0) 발표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HIV를 포함해 성적인 전염병에 대한 예방의 역사에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또 "AIDS로부터 자유로운 세대를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WHO에 따르면 쿠바에서 산모가 태아에 HIV를 감염시키는 정도는 2% 이하, 매독 감염은 0.5% 미만이다.

미셸 시디베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총장도 "쿠바의 사례는 AIDS 질병을 궁극적으로 종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쿠바의 성공 사례는 HIV 및 매독 검사를 포함한 포괄적인 산모의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WHO는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HIV에 감염된 140만 명의 산모가 임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45%는 출산 전 또는 수유 과정에서 태아 또는 영아에 전염될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WHO는 보고 있다.

또 매년 매독에 걸린 100만 명의 여성이 임신하고 있다고 WHO는 추산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입력 : 2015-07-01]   이동경 특파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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