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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30대 임신부 119구급차서 남아 출산

글  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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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차 출산 도운 옥천소방서 조길현(오른쪽)·오종남 소방장
 
충북 옥천의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26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10분께 옥천읍의 한 아파트에 사는 이모(30·여)씨가 산부인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몸무게 3㎏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 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의 조길현·오종남 소방장은 이씨가 이송 도중 분만 징후를 보이자 신속하게 분만세트를 준비해 출산을 유도했다.
 
조 소방장은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했지만, 평소 임신부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출산 직후 이씨와 아기는 평소 진료받던 대전 소재 산부인과 옮겨져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직원들은 이튿날 미역 등을 사들고 이씨를 찾아가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옥천=연합뉴스)

[입력 : 2015-08-27]   박병기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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