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풍성한 가슴을 손으로 감싼 채 긴 생머리를 휘말리며 환하게 웃고 있는 김현주씨는 지난 2010년에 에스티로더 컴퍼니가 주관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차원에서 과감한 누드 화보 촬영에 도전한바 있다. 당시 김씨는 앞으로도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싱글즈 제공> | ||
유방암의 재발을 확진 여러 달 전에 미리 포착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이 개발됐다.
영국 암연구소(Institute of Cancer Research) 유방암연구센터의 니컬러스 터너 박사는 유방암 수술 또는 항암치료에서 살아남아 혈액 속을 떠도는 잔류 암세포(residual cancer cell)가 다른 조직에 침투하기 전 방출하는 DNA를 잡아낼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고 인디펜던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혈액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환자는 재발 가능성이 1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터너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은 초기 유방암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약 2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 종양특이(tumor-specific) DNA가 나타나는지 관찰하면서 암의 재발을 살폈다.
결국, 15명에게서 암이 재발됐다. 이 중 12명은 CT 또는 MRI검사로 재발이 확진되기 약 8개월 전에 혈액검사에서 종양특이 DNA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혈액검사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결과가 나오려면 몇 년이 걸리겠지만, 정확성이 확인되면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암센터의 틸락 순다레산 박사는 잔류 암세포가 확산되기 전 소량일 때 탐지해 낼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완치가 가능할 때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종양특이 DNA에서는 잔류 암세포의 유전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도 가능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8월26일자)에 발표됐다. ■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