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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제대혈은행, 자가제대혈 이식사례 증가

글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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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차병원 홍보실)
 
L씨는 2004년 첫 아이를 시작으로 넷째 아이까지 모두 제대혈을 보관했다.
 
2013년 6월 어느날, 단순 콧물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던 네째 아이. 의사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은 거다. 이제 겨우 18개월 밖에 안 된 아이가 투병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물 밖에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그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제대혈을 보관해놓은 덕분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대혈을 이식받을 수 있었다. 거부반응이 없이 잘 자라서 이제 5살이 되었다. 제대혈 이식으로 인해 주사와 약을 복용하지 않고 정상범위의 혈액 수치를 잘 유지할 수 있었다.
 
제대혈 엄마와 아기와의 연결고리였던 탯줄 속 혈액이다. 그 속에는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와 장기를 구성하는 중간엽 중기세포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야말로 100%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생물학적 보험인 셈이다.
 
하지만 제대혈의 필요성을 놓고 항간에는 논쟁이 심하다. 제대혈을 보관해서 가족이 쓸 확률은 0.04%밖에 안 되며 평생 건강하다면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제대혈 보관 비용도 만만치 않다. 평생 보관하는데 비용이 4백~5백만원 상당이다.
 
무엇보다 자가 혹은 가족 제대혈을 이식받는데에 조건에 따라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2백만원이 든다.
 
반면, 제대혈 보관을 권장하는 의사들은 "백혈병 등 악성혈액질환 뿐 아니라 뇌성마비 등 난치병이 걸렸을 때 요긴하다"며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보관필요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고 소리높여 말한다.
 
’고액의 비용, 평생 사용할 가능성 극히 희박’으로인해 출산 후 아기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강원래 김송 부부는 2014년 4월에 차병원 제대혈 은행에 가입했다.
 
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차병원 제대혈은행의 경우 이번 8월 한달 동안만 제대혈 이식사례가 6건이나 발생되었다. 
 
제대혈 이식사례도 눈여겨볼만 하다.
 
8월에 시행 된 이식사례들은 2008년 9월 보관된 제대혈로 8월 9일 자폐성향을 가진 발달장애에 자가제대혈 이식을 했고, 2013년 1월 보관된 제대혈로 8월21일 뇌성마비 자가이식, 2010년 10월에 쌍둥이 둘다 보관한 제대혈로 8월28일 발달지연에 자가이식과 보관된 동생의 제대혈도 함께 이식을 했다.
 
현재 이식 예정 건으로는 2011년 10월 둘째아기의 보관 제대혈로 보관하지 않은 첫째 아이의 저산소증뇌병변에 이식을 한 사례인데, 이번 이식은 2차 이식으로 2015년 5월에 보관 한 셋째 아이의 제대혈로 2차 이식을 하는 사례다.
 
이 외에도 2004년 5월에 첫째 아이 제대혈을 보관, 2006년 10월 둘째 아기도 제대혈을 보관해 놓았는데 이번에 분당차병원에서 뇌병변 6급으로 자가제대혈 이식예정이다.
 
또한 2013년 7월에 보관 신청한 한 케이스도 발달지연으로 이식여부를 9월 중 분당차병원에서 확정짓게 될 예정이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관계자는 "이외에도 보관된 아기 제대혈로 아빠의 백혈병 이식 가능 여부 문의가 들어와 절차를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제대혈의 활용가치 및 이식사례가 적다 하더라도 자가 제대혈을 보관할 충분한 이유는 있다"고 전했다.
 
차병원 관계자는 가족 제대혈의 보관 무용론 시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미래의학을 생각한다면 가족제대혈 보관 유무를 다른 사람의 사례에 따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제대혈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서 우리 아이에게, 우리 가정에 제대혈 보관이 필요 한지 또는 필요 없는지를 결정을 해야 한다. 분만 시 단 한번의 기회인 탯줄혈액 제대혈 보관 결정은 진정 부모의 몫인 것이다"
 
"제대혈은 산모와 아기를 연결한 탯줄 내 혈액을 말하며, 분만 시 담당 의료진에 의해 채취되는 일생에 단 한번 뿐인 혈액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까지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은 총 40만5천5백건으로 연 신생아 출산율 대비 7%안팎으로 여타 다른 무형의 상품과는 가입자 수도 작은 편이다.
 
보험의 성격을 안고 있는 제대혈은 생물학적 보험의 성격으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정의 행복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논란의 핵심은 이식확률이 저조하기 때문에 제대혈 보관의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는데 누군가에게는 100%의 치료제이며 치료 대체제로 활용되고 있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
 

[입력 : 2015-09-04]   온라인편집부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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