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근 만혼(晩婚)과 늦은 출산으로 하얀피부를 젊게 유지하는 이른바 ’抗노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응용생명공학과에서 옥수수 줄기로부터 미백 효과가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세진(39)씨는 최근 박사 논문 ’옥수수 줄기로부터 신규 천연 미백 소재 발굴’을 통해 옥수수 줄기에서 분리한 히드록시벤즈알데히드(hydroxybenzaldehyde) 물질로 미백 효과를 검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씨는 임상시험 등을 거쳐 옥수수 줄기에서 추출한 히드록시벤즈알데히드 물질이 멜라닌(검은색이나 흑갈색을 띠는 색소로 양이 많을수록 피부가 검다)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벼, 밀과 함께 세계 3대 식량자원 중 하나인 옥수수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수염이나 겨에 국한됐다.
줄기는 생물 폐기물로 여겨져 관련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주씨는 "줄기는 주로 가축사료로 사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며 "연간 10t 정도가 버려지는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개발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연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성분이 화장품에 적용돼 제품화된 사례는 아직 없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화장품과 비교해 독성이 적고 적은 양으로 미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수원=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