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한 병원의 신생아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
베트남 정부가 성 개방 풍조, 부실한 성 교육으로 인한 무분별한 임신과 낙태를 막기 위해 낙태를 법으로 규제한다.
베트남 보건부는 여성이 임신 12주 이상이 됐을 때는 낙태를 금지하는 내용의 인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탕니엔이 21일 전했다.
성 감별을 통한 낙태는 물론 임신부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낙태도 불법화된다.
다만 임신부가 18세 미만이거나 성폭행을 당해 아이를 가진 경우, 임신부나 태아의 건강이 위험한 경우는 임신 기간에 관계 없이 낙태가 허용된다.
베트남 정부의 이런 계획은 임신부 건강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낙태가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도 하노이에 있는 한 병원은 낙태를 원하는 여성의 30%가량이 24세 미만으로, 젊은 여성들은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모른 채 임신 후반에 낙태를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연간 낙태 건수는 약 40만 건이며 이중 10대와 미혼 여성의 낙태가 약 7만 건에 달한다.
그러나 엄격한 낙태 규제가 임신부의 권리를 침해하고 불법 낙태 시술 산업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하노이=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