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중국 아동.(AP=연합뉴스 자료사진) |
► 중국언론 여론조사…"정자은행은 부족 사태 가중"
중국이 최근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도입을 결정했지만, 많은 부부들이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해 둘째 출산을 꺼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최근 부부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6%는 둘째 출산을 원한다고 대답한 반면 52%는 둘째 출산이 자신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될 것을 우려했다.
베이징(北京)에서 두 살바기 딸을 키우는 레이레이(28·여) 씨는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도입이 발표된 뒤 시댁에서 하나 더 낳으라고 재촉하고 있지만, 자신은 둘째 출산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 씨는 "양육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지금도 벅찬 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지역언론을 인용,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도입이 발표된 뒤 많은 불임부부가 정자은행을 찾고 있다며 새로운 정책이 정자 부족 사태를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불임 환자는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당수 지역에서는 정자 부족 현상으로 많은 불임 부부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
(베이징=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