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이사회의 일원인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AP=연합뉴스 DB) |
이 사회에 여성이 많은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6%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베스트먼트(MSCI)가 MSCI 월드 지수를 구성하는 1천64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여성 리더십이 강한 그룹의 ROE는 10.1%로 그렇지 않은 그룹(7.4%)보다 3.3% 포인트 높았다.
MSCI는 이사회 구성원 중에 여성이 3명 이상 있는 기업 또는 최고경영자(CEO)가 여성이면서 이사회에 여성이 최소 1명 포함된 기업을 여성의 리더십이 강하다고 분류했다.
현재 미국 나스닥 100개 기업의 이사진 가운데 여성 비율은 약 17%에 불과하다. 영국 FTSE 100 지수의 100개 기업 이사회의 여성 비율은 25% 수준이다.
MSCI는 보고서에서 "인적 구성이 다양한 그룹은 더 혁신적이고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의 공동 작성자인 린다-엘링 리는 "의사 결정 조직의 다양성이 확대되면 실적도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뉴튼 자산운용의 CEO로 직장 내 양성평등을 주창하는 대표적 인물인 헬레나 모리세이는 "상층에 여성이 많은 기업에 포용적 문화가 있으며 고객의 요구와 경쟁 기업으로부터 오는 위협과 기회에 전향적이라는 것은 내 경험으로 볼 때 분명하다"고 말했다.
MSCI의 이번 조사에서는 또 여성 이사가 많은 기업은 뇌물이나 사기 등의 스캔들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방법을 깊이 분석하기 전에 조사 결과에 대해 과도한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