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연구진, 줄기세포로 만든 피부 쥐에 이식 성공
줄기세포로 실제 피부와 유사한 피부조직을 만드는 길이 열렸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도쿄대 등 공동연구진은 쥐의 잇몸 세포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로 모공과 피지샘이 있는 피부조직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iPS세포는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다른 유전자 등을 넣어 만든 줄기세포다.
연구팀은 수정란에서 분열을 거듭하며 만들어진 배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모공과 피지샘 등의 외분비 기관을 만들 때 ’Wnt10b’라는 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서 연구의 힌트를 얻었다.
iPS세포 역시 증식하면 배아와 비슷하게 생긴 세포 덩어리를 만드는데, 이때 이 분자를 넣어주면 유사한 현상이 생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연구팀이 iPS세포가 세포덩어리를 만들 때 배양액에 Wnt10b를 넣어주자 일주일 뒤 세포 덩어리에 모공과 피지샘이 생겼다.
김정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iPS세포를 증식할 때 Wnt10b을 넣으면 모공과 피지샘을 만드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줄기세포로 만든 조직을 쥐에이식하자 이 조직은 쥐의 피부와 잘 붙었다.
그동안 피부조직을 만들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피지와 땀을 내는 등 피부의 기능을 하는 기관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동안 피부조직을 만들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피지와 땀을 내는 등 피부의 기능을 하는 기관을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모공과 피지샘을 만들며 실제 피부의 기능을 하는 인공피부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1일자(현지시간)에 실렸다. ■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