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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다이어트 실패하면 자살생각 많이 한다”

글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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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대, 40세 이상 6600명 조사… 男보다 女, 비만일수록 자살 생각


최근 살 빼다 실패한 비만 여성이 자살 생각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팀이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40세 이상이면서 과체중(BMI 23~25)·비만(BMI 25 이상)인 662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이들에게 "지난 1년 간 체중 변화가 있냐?" "체중 조절을 하려고 했냐"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 등의 질문을 하고 분석을 했다.
 
그 결과, 체중 조절에 실패한 비율은 과체중 남성은 9.1%, 과체중 여성은 23.4%였고, 비만 남성은 9.4%, 비만 여성은 29.6%였다. 체중 조절에 실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살 생각을 더 많이 했는데, 특히 비만 여성 그룹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체중 조절에 실패하지 않은 비만 여성은 19.3%에서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체중 조절에 실패한 비만 여성은 23.6%에서 자살 생각을 했다.
 
박은철 교수는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기대하는 외모가 더 엄격해 비만 여성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자살 생각은 15%에서는 자살 시도로 이어지고, 자살 시도자 30명 중 1~2명은 실제 자살을 한다"며 "체중 조절에 실패한 비만 여성을 자살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요하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적극적인 상담·진료도 필요하다.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유에 대해 박 교수는 "40세부터 정신건강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입력 : 2016-04-20]   온라인편집부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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