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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산모, 임신·출산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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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병원 "미숙아 아니면 출산 후 6~9개월 사이 루푸스 항체 사라질 가능성 커"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해 자기 몸을 스스로 파괴하는 ’루푸스’(전신성 홍반성 낭창)는 관절, 뇌, 신장, 심장, 폐 등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미치지만,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이다. 루푸스를 앓는 산모는 일반인보다 임신·출산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그러나 최근 루푸스 산모라도 만삭을 다 채운 상태에서 아이를 분만한다면 해당 질환의 유전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현주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루푸스 산모 77명에게서 태어난 신생아 92명 중 1년간 추적관찰에 성공한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조사 대상자가 적은 것 같지만, 루푸스 산모 숫자가 워낙 적으므로 대규모 집단 조사결과는 사실상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만삭을 다 채운 31명 중 24명(77%)은 6~9개월 사이 루푸스와 관련된 산모의 항체가 자연적으로 소멸했다.
 
그러나 미숙아의 경우 23명 중 19명(83%)이 1년 뒤에도 루푸스 산모 항체가 관찰된 만큼 임신 후 미숙아 출산이 되지 않도록 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이 교수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루푸스 산모에게 임신과 출산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겁을 주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루푸스 산모가 미숙아를 낳지 않기 위해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면 질환의 유전성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1년 단위 추적관찰이었던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루푸스 산모와 신생아의 유전성을 분석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루푸스는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환경, 바이러스, 약물 등 후천적인 요인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루푸스가 신생아에게 뇌와 같은 분야에서 신경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루푸스 산모는 전문 의료진과 상의를 해 올바른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모체·태아·신생아 의학저널’(The Journal of 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6-07-22]   김민수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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