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이슈

”소외계층 비만 심각…전담 주치의 배정 관리해야”

글  김민수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 복부 비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 비만연구의사회 "경제적 어려움에 비만 관리 신경 쓸 틈 없어"
 
정부가 보건복지정책의 하나로 소외계층 비만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회적·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계층에 동네 병·의원과 연계한 ’1:1 전담 주치의 제도’를 제공함으로써 갈수록 심각해지는 국내 비만 유병률을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2014년부터 한국의료지원재단과 시행한 ’소외계층 비만 환자 의료지원 사회공헌 사업’ 결과를 13일 공개하고 1:1 전담 주치의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비만연구의사회에 소속된 의료진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최저 생계비 200% 이하·체질량지수 27 이상인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비만연구의사회는 조사 대상자의 몸무게·신장·체질량지수·복부 둘레·혈압·혈액검사·우울증·스트레스 척도를 측정했고, 2주에 한 번씩 상담을 통해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14주가 지난 뒤 체중은 평균 10.8%(10.64㎏) 줄어들었으며 체질량지수는 10.6%(3.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적조사가 마무리된 26주 후에는 체중 16.9%(17.72㎏)·체질량지수 16.6%(6.51) 감소 효과를 보여 1:1 주치의 제도가 소외계층 비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됐다.
 
다만 비만연구의사회는 조사 대상자 중 11명이 약물 복용거부·임신·연락 두절 등으로 진료를 중단했고, 한정된 비용과 재능기부만으로 첫 시범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대상자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비만은 당뇨·고혈압·고지혈증·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비만연구의사회는 현재 국내 비만 유병률은 30%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낭비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준 비만연구의사회 정책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중·체질량지수·복부 둘레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우울증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은 "소외계층 비만 환자는 열악한 경제 여건으로 비만 치료 기회가 더 부족하다"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환자들의 호소를 들으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비용이 2012년 기준 3조4천억원에 이른다"며 "정부에서 공공의료의 한 정책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1:1 비만 치료 주치의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비만연구의사회는 이번 조사결과를 내년 초 의료계 학회 논문으로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16-12-13]   김민수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키워드 뉴스

많이 본  기사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