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2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21일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에 비해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난의 행군 시기였던 1997년 -6.5%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2015년 -1.1%로 떨어졌다가 2016년 당시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분야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3.9%로 반등했지만 이듬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최악을 기록한 데는 국제사회의 대북(對北)제재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실효성이 약했던 2016년 대북 제재에 비해 작년 대북 제재는 강도가 셌다며 “여기에다가 기상 여건도 안 좋아서 북한경제가 뒷걸음질쳤다고 분석했다.
분야별 성장률을 보면 농림어업은 2.5%에서 -1.3%로, 광업은 8.4%에서 -11.0%, 제조업은 4.8%에서 -6.9%로 하락했다. 특히 광물 생산이 크게 줄면서 중화학공업 성장률이 20년 만에 최저인 -10.4%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서비스업 분야만 0.5% 포인트 늘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대략 146만4000원으로, 우리의 1/23 수준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