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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슈

OECD "한국 경기, 하강 국면"...평균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하락

한국 경제 이끌어온 반도체 수출 전선에도 최근 이상 기류

글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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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가 전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99.2라는 수치를 내놓았다. CLI란 6~9개월 뒤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OECD는 각국 정부, 국책은행 등이 발표하는 각종 수치 등을 종합해 해당 지수를 산출한다. 일반적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100 이하이면 경기 하강 국면을 나타낸다.
  
우리의 경우 작년 3월 100.98을 기록한 이후 15개월 연속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7~98년 IMF 사태 직후 20개월간 하락했던 기록을 답습하는 모양새다.
  
물론 CLI 하락은 세계적 추세다. OECD 주요 회원국인 G7도 평균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경우 하락 시점이 올 들어서이고 하락 폭도 작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최근 들어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다.
  
국내 경제를 이끌어온 반도체 업종도 최근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20%, 설비투자의 20%, 전체 기업 영업이익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제시장에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설비투자가 줄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흔들릴 경우 향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최근 4개월 연속 500억 달러 이상 총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등 경기 지표가 나쁘지 않아 OECD의 CLI가 의미하는 '경기둔화'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입력 : 2018-08-12]   김명규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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