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1. 문화
  2. 라이프

<포토에세이/오! 이 순간>

-- 오은지 기자의 어제 오늘 그리고...

글  오은지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마치 생존의 마지막 골목인 듯 했다.
사람들은 묻는다.
북촌과 서촌은 다른 곳이냐고.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경복궁과 인왕산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일대,
온 세상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동안
서촌은 느린 시간으로 저벅저벅 걸어나오고 있다.

서촌은 생소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조선시대 사대부 집권세력들이 북촌에 모여 살았다면
서촌에는 중인이나 예술인들의 터전이었다.
추사 김정희, 화가 이중섭, 시인 윤동주, 이상...
모두 서촌에서 태어나서 청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서촌이 재생이 된다면
그들의 숨결까지 살려낼 수 있을까.
고요함과 고즈넉함이 그대로였으면......

<나는 불현듯이 겨드랑이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득였다
.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 이상의 "날개" 에서 -

 

[입력 : 2014-09-29]   오은지 기자 more article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sns 공유
    • 메일보내기
Copyright ⓒ 서울스트리트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독자댓글
스팸방지 [필수입력] 왼쪽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포토뉴스

Future Society & Special Section

  • 미래희망전략
  • 핫뉴스브리핑
  • 생명이 미래다
  • 정책정보뉴스
  • 지역이 희망이다
  • 미래환경전략
  • 클릭 한 컷
  • 경제산업전략
  • 한반도정세

키워드 뉴스

많이 본  기사

뉴시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