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대한결핵협회 | ||
최근 결핵이 화두가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 국민의 30%가 잠복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직원들이 집단적으로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까지 국과수 부검의 2명이 결핵판정을 받았고, 21명이 잠복결핵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결핵환자 관리를 강화하고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 결핵환자 격리치료를 명령하고 결핵 발병 가능성이 있은 잠복결핵감염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되는 등 ‘결핵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일부 개정안을 5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힌 상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감기와 비슷해서 무시하기 쉽다. 결핵균은 공기를 통해 퍼져나가며, 폐를 통하여 감염이 시작 되어서 우리 몸의 여러 장기(뇌, 후두, 뼈, 위장관, 복막, 콩팥) 등에까지 침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결핵균 감염자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잠복결핵’의 형태라서 자신도 모른 채 생활하고 있다.
증상 : 봄이긴 해도 너무 과하게 나른하고, 기침이 2주 정도 지속될 경우는 폐결핵 초기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38도 정도의 미열이 지속되면서 살까지 빠진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가슴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해 봐야 한다.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 흉막, 림프절, 척추, 뇌, 신장, 위장관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결핵성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림프절결핵이면 전신 증상과 함께 목과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을 느낄 수가 있다.
| ▲사진 제공 : 대한결핵협회 | ||
문제는 결핵균이 임신을 해야 할 가임여성에게는 자칫 난임이 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서울마리아병원 이원돈 원장은 “결핵균이 난관과 자궁쪽 으로 가게 되면 난관 양쪽 나팔관이 막히고, 자궁에는 유착이 생겨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결핵균에 의해 막힌 나팔관은 개통을 위한 수술조차 힘들어서 균이 감염되면 잘라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예방 : 결핵을 예방하려면 평소 면역력을 키워놓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과 체력관리는 필수. 또 비씨지(BCG) 접종을 해야 한다. 비씨지는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들어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이다.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 비씨지 접종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1/5로 줄어드는데, 이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