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가 활발해진 데는 코로나 감염증의 확산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대면(對面) 업무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얼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는 화상회의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뇌 과학자들은 “아이 콘택트가 도파민, 코티졸 등 호르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안정감을 주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재택근무 간 화상회의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별 추이를 보면 팀즈 미팅 시 비디오 기능을 활용하는 비중은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호주, 이탈리아, 칠레, 스위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랑스, 일본 등은 30%대의 비중을 보였다.
뉴시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의 팀즈 사용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2월 초부터 3월 31일까지 모바일 사용자가 300%가량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교육현장과 정부와 관련한 산업군에서의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팀즈 하루 평균 사용 시간도 증가했다. 3월 한 달간 팀즈를 로그인해서 로그아웃 하기까지의 평균 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