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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이정민의 파워 수태食> 쭈꾸미 파스타

-봄에 맛보는 피로회복제, 주꾸미요리 ②

글  요리 연구가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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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요리 연구가 이정민
글, 진행 : 장가현 기자
사진 : 송은지


   
 
봉골레, 갈릭 버섯, 까르보나라, 고르곤졸라, 먹물, 날치알…

파스타가 뇌리를 스친다. 듣기만 들어도 군침이 넘어간다.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음식이 있다면 단연 파스타를 꼽을 수 있다. 

파스타(pasta)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로 밀가루와 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든다.

기원전 1세기경부터 파스타와 관련된 그림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파스타는 이탈리아 주식일 뿐만 아니라 고대와 중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던 요리였다.

흔히 파스파 하면 토마토소스 곁들인 파스타가 떠올린다. 하지만 토마토파스타는 18세기 중반 이후 전세계에 알려졌다고 한다.

고대와 중세인들은 올리브 오일 혹은 크림으로 해산물을 곁들어 먹었다는 것. 모르긴 해도 인류 역사에서 최고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먹던 지중해식 식단에는 해산물 파스타는 빠지지 않았을 것 같다.

마르코폴로는 파스타가 그려진 풍속화를 중국에 전하면서 "(파스타는) 베네치아에서 이탈리아 전역에 퍼진 음식"이라고 설명했다는데, 카사노바가 베네치아 출신이었으니 대충 짐작이 될 법 하다.

남자에게 정력은 힘이자 자신감이다.

정력의 근원은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인데, 테스토스테론은 정자생산에 비례한다. 고맙게도 굴과 새우, 쭈꾸미 같은 해산물에는 아연 셀레늄 등이 풍부해서 정자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식품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겠다.

나른하고 지루한 5월. 그렇지 않아도 각종 기념일 때문에 마음고생과 걱정이 살짝 되는 때다. 이럴 때에 쭈꾸미 몇마리 사서 남편을 위해 파스타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

쭈꾸미는 타우린이 다량 들어있는 해산물이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뇌 기능 활성화와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주꾸미에는 낙지나 꼴뚜기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봄 타느라 지친 남편에게 쭈꾸미보다 좋은 요리는 없다.

다이어트 하고 있는 부부라도 OK.

주꾸미는 100g당 47kcal의 저칼로리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DHA 등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밖에 해독작용에 탁월해 술안주로도 좋은 요리로 알려졌다.


▶ 쭈꾸미 파스타 만드는 법


   
 

▶재료 : 주꾸미 3마리, 밀가루 3T, 마늘 7쪽, 스파게티면 100g, 화이트 와인 한 컵, 모시조개 4개, 파마산치즈 간 것2T, 올리브유 3T, 화이트 화인 ⅕컵, 간장 ½T, 소금 0.1T, 후추0.1T

 

   
 

1. 주꾸미는 내장과 먹물을 떼어 낸 뒤 눈과 다리 안 쪽 입을 제거하고 밀가루를 넣어 주무르며 씻어낸다.

2. 모시조개는 해감해 소금물에 행궈 둔다. 마늘은 한 쪽 당 2~3등분으로 나눈다.

3. 스파게티 면을 삶는다. 이때, 면을 삶을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으면 면에 탄성이 생겨 살 붇지 않고 간도 살짝 배인다.


   
 

4. 팬에 올리브유 3T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약한 불로 2~3분간 볶다가 모시조개를 넣어 중간불로 볶는다.


   
 

5. 조개의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주꾸미를 넣고 화이트 와인을 뿌려가며 1분정도 볶는다.


   
 

6. 스파케티 면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간장 ½T, 소금 0.1T, 후추0.1T로 간을 맞추고 마무리한다. 
 

   
 완성된 <쭈꾸미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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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정민(李姃珉)씨는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는 평범한 아줌마로 살던 그녀가 어느 날 난데없이 과감한 도전장을 내 던졌다. 다름 아닌 동서양의 요리들을 본격적으로 배워보겠다는 꿈이었다. 그 결과 한식·중식·제빵·제과·양식·일식 요리사 자격증을 획득해 재산목록 1호로 삼고 있다.

세상에 솜씨 좋은 요리연구가들은 많고 많다. 맛있는 음식이 지천에 널려있다. 너무 많아서 골라 먹기 힘들 정도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과연 어떤 음식이 절실할까? 인사(人事)에만 적재적소(適材適所)가 있는 것이 아니다. 먹거리에도 궁합이 있고 때에 따라 딱 맞는 음식이 있기 마련이다.

요즘 요리연구가 이정민씨는 수태식(受胎食)에 푹 빠졌다. 이른바 임신을 돕는 음식이다. 한국 부부 7쌍 중 1쌍이 임신이 잘 안 되는 난임부부이며, 실제로 한해 20만명의 난임부부가 불임시술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그녀는 한줄기 빛처럼 수태를 위한 치료식에 도전했다.

모태신앙으로 독실한 천주교인인 이정민씨. 불광동 성당에서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자연스럽게 신자들의 다양한 간절함을 목격하며 산다. 그중에 단연 자식을 얻고자 소망하는 기도를 빼 놓을 수 없었다는 것.

수태식은 난임부부들을 위한 도전이자 신의 한수다. 하느님은 병이 있는 곳에 그 병을 고치는 약을 마련해 놓았다고 하셨다.

본래 버드나무 껍질에 있는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이 해열작용을 해 왔고, 그것의 기전을 파악한 약학자들이 버드나무 껍질을 이용해서 아스피린을 만들어낸 것처럼 임신이 잘 되는 수태식이 분명 있다며 이정민씨는 새로운 도전장을 꺼내 들었다. 그녀는 매주 엄마 되는 메디컬 뉴스 <투비맘뉴스>를 통해 아기 쑥쑥 잘 낳게 만드는 수태식을 선보이고 있다. ■

 

 

 

 

[입력 : 2015-06-15]   요리 연구가 이정민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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